17살이 1800억이라니...라리가 몸값 베스트11→총액 1조 6800억

가동민 기자 2024. 8. 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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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살 라민 야말의 몸값은 라리가 내에서도 손에 꼽힌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야말은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야말의 활약 속에 스페인은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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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17살 라민 야말의 몸값은 라리가 내에서도 손에 꼽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스페인판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라리가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야말, 오랠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에데르 밀리탕, 나우엘 몰리나,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이름을 올렸다. 총액은 11억 2,300만 유로(약 1조 6800억 원)였다.

17살 야말도 포함됐다. 야말의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악 1,800억 원)였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술이 좋고 기본기도 탄탄한 편이다. 유스 시절 네이마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했다. 라말은 2007년생임에도 프로 경기에서 긴장하는 모습 없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야말은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다. 당시 나이는 15세였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야말은 프로 레벨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증명했고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나와 7골 10도움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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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야말은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야말은 첫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유로 역대 최연소 도움, 유로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토너먼트에서도 야말의 위력은 대단했다. 야말은 16강 조지아전, 8강 독일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야말은 4강 프랑스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야말은 먼 거리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로 역대 최연소 득점이었다.

야말의 활약 속에 스페인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잉글랜드였다. 야말은 니코 윌리엄스의 선제골을 도왔고 스페인은 2-1로 승리했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도움왕에 올랐다. 야말은 활약을 인정받아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야말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등번호를 받았다. 지난 시즌 야말은 27번을 달고 뛰었다. 야말은 이제 19번을 입는다. 19번은 야말이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사용하던 번호다. 과거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사용하던 번호이기도 하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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