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정해인 위한 서프라이즈~ 예고 없이 나타났다! [엄마친구아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의 재회 후폭풍이 몰려온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측은 최승효(정해인)와 혜릉동을 발칵 뒤집은 배석류(정소민)의 귀환(?)이 담긴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 ‘소꿉남녀’ 최승효, 배석류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첫 방송을 향한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다. ‘갯마을 차차차’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가 tvN표 웰메이드 힐링 로코의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은 혜릉동의 자타공인 엄친아 엄친딸, 최승효와 배석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잘난 딸, 잘난 아들”이란 누군가의 말대로 두 사람은 가족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고, 이웃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존재다.
그런 가운데 미국에서 승승장구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을 배석류의 깜짝 귀국에 절친 정모음(김지은)이 요란한 에스코트에 나선다. 깜짝 이벤트라며 대낮의 파티를 방불케 하는 풍선과 소품을 장식하고 혜릉동에 들어선 두 사람. 하지만 갑자기 응급콜을 받고 떠나는 정모음을 “나는 재난인데?”라며 다급하게 붙잡는 배석류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최승효도 배석류의 예고 없는 등장에 놀라기는 마찬가지. 저 멀리 모습을 드러낸 엄마 나미숙(박지영)과 ‘쑥자매’를 보고 숨는 배석류에게 “너 사고 쳤냐?”라고 묻는 그의 의심 반, 장난 반 섞인 목소리에선 두 사람의 ‘찐친’ 바이브가 느껴진다. 날이 저물도록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최승효에게 “오늘 밤에 나랑 같이 있을래? 나랑 같이 있자”라고 매달리는 배석류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바로 그때 등 뒤로 들려오는 나미숙의 목소리가 본격적인 재난(?)의 시작을 알린다. 최승효는 배석류, 나미숙 모녀의 대치 상황에 낀 것도 모자라 한밤중 술래잡기에 가세한다. “잡히면 죽는다”라며 최승효의 손을 붙잡고 나미숙을 피해서 도망치는 배석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돌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 위험한 이벤트의 전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