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망건장’ 전영인 씨 국가무형유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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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로 전영인 씨를 인정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공모 후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망건장의 핵심 기능인 편자짜기와 당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망건장' 보유자 인정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망건장'의 보유자와 전승교육사는 각각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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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로 전영인 씨를 인정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망건장’은 망건을 만드는 장인을 의미하며, 망건은 조선시대 남자들이 갓을 쓰기 전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정리하기 위해 이마에 두른 머리띠입니다.
망건장의 기술은 말총이나 사람의 머리카락 등으로 망건을 짜는 모든 과정을 포함하며, 아랫부분에 좁고 두꺼운 띠(편자)를 짜는 ‘편자짜기’와 앞·뒤를 뜨는 ‘바닥뜨기’, 굵은 말총으로 코를 만들어 줄을 거는 ‘당 걸기’ 등의 순서로 망건이 만들어집니다.
이후 만들어진 망건은 삶아서 모양을 고정하고, 명주천으로 감싸 관자 등을 달아 최종 완성합니다.
전영인 씨의 할머니(고 이수여 명예보유자)와 어머니(강전향 망건자 보유자)는 모두 망건장 보유자로, 전 씨는 이들로부터 정식으로 기능을 전수받아 37년간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공모 후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망건장의 핵심 기능인 편자짜기와 당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망건장’ 보유자 인정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망건장’의 보유자와 전승교육사는 각각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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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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