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방에서 독립까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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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독방에서 독립까지' 공동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독립기념관이 국가보훈부의 지원으로 2011년부터 운영하는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기획전을 시작으로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전남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하는 전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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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독립기념관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독방에서 독립까지' 공동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독립기념관이 국가보훈부의 지원으로 2011년부터 운영하는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기획전을 시작으로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전남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하는 전시가 예정돼 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시는 최근 발굴된 경성 구치감 독방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다.
일제가 1935년 신축한 경성 구치감은 283개 감방 중 242개가 독방으로 구성됐으며, 일명 사상범으로 분류되는 독립운동가 격리소였다.
전시에서는 경성 구치감 독방의 실체와 독방에서 독립을 꿈꿨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도산 안창호와 몽양 여운형의 이야기는 인공지능(AI)으로 구현돼 관람객이 독립운동가와 소통하는 체험형 전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공동기획전이 광복의 의미와 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생각하고 체험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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