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솔로마을'서 청춘남녀 4박5일 캠프…여섯 커플 탄생했다

윤관식 2024. 8. 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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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경북청춘공감기획과 함께 진행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체류형 캠프인 '솔로마을'의 참가자 26명에서 여섯 커플(12명)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7~31일 솔로마을 캠프를 열고 예천(금당실마을), 울릉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애·결혼에 필요한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 스노클링, 해안 도로 투어 데이트, 커플 매칭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솔로마을 참가자들은 캠프 최종 만족도 조사에서 전원이 '아주 만족'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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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마을 캠프 [경북청춘공감기획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안동=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도는 경북청춘공감기획과 함께 진행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체류형 캠프인 '솔로마을'의 참가자 26명에서 여섯 커플(12명)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7~31일 솔로마을 캠프를 열고 예천(금당실마을), 울릉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애·결혼에 필요한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 스노클링, 해안 도로 투어 데이트, 커플 매칭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에 참가한 26명(남녀 13명씩) 가운데 12명(6쌍)이 커플로 이어졌다.

솔로마을 모집 경쟁률은 남자 5.3대 1, 여성 1.8 대 1로 나타났다.

참가자는 서울, 광주광역시 등 전국에서 모집됐다.

맹지영 경북청춘공감기획 대표는 "방송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질적인 결혼과 연애를 위한 안배와 안전이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됐다"며 "이번 매칭 결과는 4박 5일간 상대를 충분히 알아보고, 성혼으로 가기 위한 확실한 기대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저출생 고령화 현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중 하나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청춘 남녀 만남 문화를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전문적인 매칭 프로그램으로 극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솔로마을 참가자들은 캠프 최종 만족도 조사에서 전원이 '아주 만족'했다고 답했다.

도는 솔로마을 캠프 2기를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참가 대상·규모를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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