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2분기 적자 확대에 8% 넘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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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9일 장 초반 8% 넘게 급락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영업 손실이 111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9일 "일회성 손실을 감안해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하반기 실적 전망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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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9일 장 초반 8% 넘게 급락했다. 전날 발표된 2분기 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나오면서다. 증권사들은 롯데케미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대거 낮췄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장 초반 8.72% 내린 8만1600원에 거래됐다. 오전 9시 33분 기준 7.83% 하락한 8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영업 손실이 111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691억 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올해 2분기 영업 손실은 증권가 예상치(480억 원 적자)보다 훨씬 크다. 2분기 매출은 5조248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4% 늘었다.
증권사들은 롯데케미칼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화학 시황 혹한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한화투자증권은 9일 “일회성 손실을 감안해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하반기 실적 전망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 투자의견을 ‘바이(매수)’에서 ‘홀드(중립)’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췄다.
이날 롯데케미칼 기업 분석 리포트를 낸 증권사 대부분이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 투자의견을 ‘홀드(중립)’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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