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비디아 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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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현지에서 급등하자,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세를 탔다.
한편 최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기 위한 품질 인증(퀄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HBM 시장 주도권을 가진 SK하이닉스는 HBM3를 엔비디아에 공급한 데에 이어 올해 3월부턴 HBM3E(8단)도 납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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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현지에서 급등하자,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세를 탔다.
9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1%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3.98% 오른 16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6.13% 상승한 104.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1.66%)과 마이크로소프트(1.07%), 알파벳(1.92%) 등도 이날 오르긴 했지만, 엔비디아는 이들 종목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급등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만7000명 감소한 23만3000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작은 호재가 나오자 주가가 반응한 것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그간 낙폭이 커 이날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최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기 위한 품질 인증(퀄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부인하면서 “주요 고객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HBM 시장 주도권을 가진 SK하이닉스는 HBM3를 엔비디아에 공급한 데에 이어 올해 3월부턴 HBM3E(8단)도 납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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