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낮밤녀' 수혜자 백서후 "이정은 선배 내겐 진짜 은인"
황소영 기자 2024. 8. 9. 09:35
배우 백서후(27, 본명 유한준)가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수혜자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2017년 광고 모델로 데뷔,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건 2020년 카카오TV '연애혁명', 시리즈온 '컬러러쉬'를 통해서다. 그리고 4년 뒤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작품 '낮밤녀' 고원과 만났다.
극 중 톱스타 고원 역으로 분한 백서후는 이정은지(이정은+정은지)가 낮과 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적극적으로 이정은지를 보호했다. 낮엔 시니어 인턴 이정은(임순)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갔고, 밤엔 정은지(이미진) 곁에서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라며 흑기사를 자처했다. 내면의 아픔을 극복하고 짝사랑하는 상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성장한 모습이 훈훈함을 불렀다. 최종회 12.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찍으며 흥행에 성공, 백서후도 다음 스텝을 준비하며 행복한 웃음으로 그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종영 소감은.
"이제 종영한 지 4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촬영 끝나고 긴장감 속 살았다면, 방송이 끝나고는 보내고 싶지 않아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처음으로 알아봐 주는 분들도 생겼다. '작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구나!' 실감 중이다."
-목표 시청률 10%를 넘겼다.
"진짜 어떻게 해야 10%를 넘을까 계속 생각하고, 어떤 점이 부족할까 고민하고, 염원을 담아 10% 넘길 바라고 또 바랐다. 끝내 넘었다. 마지막 방송을 극장 빌려 같이 봤다. 보면서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게 그림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고 서사가 잘 정리돼 시청자분들이 봤을 때 예쁘게 봐줄 수 있겠다, 10%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결말에 대한 만족감은.
"고원과 미진이 이뤄지면 당연히 더 좋았겠지만 고원 자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이 처음이었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표현한 것이었다. 좋아한다고 해서 꼭 같이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상대에게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그 사람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했다. 고원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임순이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임순을 통해 성장했기 때문에 그 결말이 오히려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
-임순과 고원의 로맨스는 '아아'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이었다.
"어떻게 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장치가 별거 아닐 수 있겠지만 '아아'라는 장치가 임순과의 관계성을 잘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줄 때마다 관계의 진전성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엔 건조하게 건넸다면 다음엔 장난도 치고 볼에 가져다대기도 하면서 애교스럽게 건넸다. 차이점을 주면서 관계 발전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
-어느 순간 나이 차를 잊고 또래들의 로맨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저한테는 (이)정은 선배님은 은인 같은 분이다. 이 작품에서 정은 선배님을 만났다는 것 하나만으로 작품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실제 나이 차가 있으니 비주얼적인 케미스트리가 잘 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시지 않나. 진짜 20대 같았다. (정)은지 누나랑 1대 1로 만나 연습하고 대본 녹음해서 들어보기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연기하는 순간 자유롭게 20대 표현들을 많이 해주시니 자연스럽게 동화됐다. 친구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친구를 대하듯 잘 나온 것 같다. 덕분에 또래의 느낌이 잘 산 것 같다."
극 중 톱스타 고원 역으로 분한 백서후는 이정은지(이정은+정은지)가 낮과 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적극적으로 이정은지를 보호했다. 낮엔 시니어 인턴 이정은(임순)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갔고, 밤엔 정은지(이미진) 곁에서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라며 흑기사를 자처했다. 내면의 아픔을 극복하고 짝사랑하는 상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성장한 모습이 훈훈함을 불렀다. 최종회 12.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찍으며 흥행에 성공, 백서후도 다음 스텝을 준비하며 행복한 웃음으로 그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종영 소감은.
"이제 종영한 지 4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촬영 끝나고 긴장감 속 살았다면, 방송이 끝나고는 보내고 싶지 않아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처음으로 알아봐 주는 분들도 생겼다. '작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구나!' 실감 중이다."
-목표 시청률 10%를 넘겼다.
"진짜 어떻게 해야 10%를 넘을까 계속 생각하고, 어떤 점이 부족할까 고민하고, 염원을 담아 10% 넘길 바라고 또 바랐다. 끝내 넘었다. 마지막 방송을 극장 빌려 같이 봤다. 보면서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게 그림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고 서사가 잘 정리돼 시청자분들이 봤을 때 예쁘게 봐줄 수 있겠다, 10%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결말에 대한 만족감은.
"고원과 미진이 이뤄지면 당연히 더 좋았겠지만 고원 자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이 처음이었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표현한 것이었다. 좋아한다고 해서 꼭 같이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상대에게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그 사람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했다. 고원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임순이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임순을 통해 성장했기 때문에 그 결말이 오히려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
-임순과 고원의 로맨스는 '아아'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이었다.
"어떻게 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장치가 별거 아닐 수 있겠지만 '아아'라는 장치가 임순과의 관계성을 잘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줄 때마다 관계의 진전성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엔 건조하게 건넸다면 다음엔 장난도 치고 볼에 가져다대기도 하면서 애교스럽게 건넸다. 차이점을 주면서 관계 발전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
-어느 순간 나이 차를 잊고 또래들의 로맨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저한테는 (이)정은 선배님은 은인 같은 분이다. 이 작품에서 정은 선배님을 만났다는 것 하나만으로 작품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실제 나이 차가 있으니 비주얼적인 케미스트리가 잘 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시지 않나. 진짜 20대 같았다. (정)은지 누나랑 1대 1로 만나 연습하고 대본 녹음해서 들어보기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연기하는 순간 자유롭게 20대 표현들을 많이 해주시니 자연스럽게 동화됐다. 친구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친구를 대하듯 잘 나온 것 같다. 덕분에 또래의 느낌이 잘 산 것 같다."
-낮과 밤이 다른 2인 1역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나.
"아무래도 2인 1역이고 각각 다른 사람이 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니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같이 있다 보면 '정은 누나 아냐? 은지 누나 아냐?'란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는 지점이 많아져 차이를 두지 않고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기하려고 했고 자연스럽게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믿어졌다. 그리고 선배님 자체가 워낙 좋은 분이라서 제가 질문이 많았는데도 진심으로 들어주고 조언해 줬고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서 영화 '파묘'도 같이 봤다. 선배님이 영화를 혼자 가서 많이 보신다고 하더라. '파묘'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신들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캐릭터 구축을 어떻게 하는지 등 사소한 것까지 다 여쭤봤는데 전혀 귀찮아하지 않고 오히려 더 챙겨주셨다. 현실에서 자연스럽게 그런 관계가 쌓이니 극 중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더 잘 나온 것 같다. 현장 가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정은지, 최진혁 등 선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은지 누나는 또래다 보니 장난을 많이 쳤다. 현장에 가면 장난치느라 시간이 훅 갔다. 진지하게 신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도 감독님이 '컷' 하면 서로 괴롭히려고 으르렁거리고.(웃음) 가까워지고 친해지니까 진짜 편해졌다. 누나가 그렇게 먼저 긴장 풀도록 많이 도와줬다. 진혁이 형은 처음에 차가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허술한 면모에 인간미를 느꼈다. 좋은 형이다. 촬영 중간에 신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면 감정 좀 더 끌어올리라고 조언도 해주고 그랬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끝나고 나서 반응들을 봤다. '왜 고원이가 주인공이 아니냐?' 이런 반응이라던지 '서브남이 더 좋다'라고 하는 분들의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직진 연하남'이란 별명도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게 처음이라 신기해하면서 계속 봤던 것 같다. 인스타그램도 팔로워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이렇게까지 늘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계속 느는 걸 보며 요즘 좀 즐기고 있다. 팬분들의 보답을 위해 열심히 게시물을 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고원과의 싱크로율은.
"50% 정도인 것 같다. 조금 닿아있는 지점은 내면의 아픔이 있는 친구이지 않나. 겉으로는 화려하고 그러지만 깊은 서사가 있는 친군데 나 역시 힘들거나 스트레스받고 그랬을 때 누군가한테 말하거나 의지하거나 그런 걸 못한다. 혼자 되뇌며 빠져들고 힘들어하는 스타일인데 그런 지점이 닮아있던 것 같다. 근데 이 친구는 직업 자체가 톱스타이지 않나.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삶이라서 그런 부분은 연구를 하며 연기했다."
-'낮밤녀'는 어떤 의미의 작품인가.
"새 출발을 하는 느낌의 작품이다. 이제야 뭔가 준비를 마치고 딱 달려 나갈 출발선에 선 느낌이다. 이제야 달릴 수 있겠다는 원동력을 얻었다."
-본명 유한준이 아닌 백서후란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소속사분들이 어느 날 갑자기 네 미래가 더 좋았으면 해서 좋은 곳에서 이름을 받아왔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백서후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오디션에 붙어 작품을 하게 됐다. 미워할 수 없는 이름인 것 같다. 초반엔 좀 어색했는데 이젠 백서후란 이름이 편해졌고 백서후로 알려지다 보니 이젠 친숙해졌다."
-지난 4년의 시간 어떻게 버텼나.
"초반엔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면서 '어떻게 해야 빨리 잘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런 생각들이 날 더 지치게 하고 조급하게 만들더라. 어느 순간은 체념하고 받아들였다. 선배님 중 한 분이 '떨어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하더라. 그 말을 바로 받아들여서 다 때가 있고 언젠가 나의 시간이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지냈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해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본래 배우가 꿈이었나.
"원래는 태권도를 했었어서 태권도 선수를 꿈꾸다가 다치기도 하고 부모님 반대도 있어서 그만두고 '내가 뭘 좋아하지?'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자연스럽게 내가 좋아하는 게 영화나 드라마니 연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이어졌고 그때부터 연기자를 꿈꿨다. 회사 측 제안을 받아 아이돌 연습생을 하게 됐을 때도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연기가 너무 좋고 지금도 내 일을 진정 좋아하면서 즐기며 하고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행운인 것 같다."
-가족들은 이번에 어떤 반응을 보였나.
"부모님이 처음에 배우 활동 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보니 잘 내색을 안 한다. 그래도 주변에서 '아들 잘 봤다'라고 하는 연락들이 있고, 한 번은 같이 밥 먹다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었어서 그때 뿌듯해하는 표정을 봤다. 말은 안 하지만 '조금은 인정받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형제 관계가 어떻게 되나.
"6살, 2살 터울의 누나 둘이 있다. 누나들도 처음에 '네가 그렇게 낯을 많이 가리는데 어떻게 연기를 하겠냐'라며 연기하지 말라고 했다. 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두려워하고 겁이 많았었다. 근데 조용히 시작했다. 별로 좋은 말 안 해준다. 그래도 내심 이번에 친구들한테 동생이란 걸 알리지 않았지만 '이 사람 너랑 닮은 것 같아' '눈빛이 비슷하다' 등의 연락을 받은 것 같더라. 주변 반응 얘기해 주는 걸 보니까 좋아하는 것 같다. 누나 둘만 있으면 닮았다고 안 하는데 내가 가운데 끼면 '남매네!' 그런다. 반반씩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전까지 수입이 일정치 않았을 텐데 어떻게 이겨냈나.
"인형탈 아르바이트도 하고 식당이나 카페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럼에도 일이 없거나 힘들 때는 작은 누나한테 '살려달라'며 손을 벌리기도 했다. 누나가 많이 도와주는 편이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크고 나서 보니 누나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란 것 같다."
-연기의 매력은.
"마냥 처음엔 좋아서 시작했는데 일로 접근하면 힘든 순간도 있고 좌절하는 순간도 있지만 그 안에서 성취해 내는 것들이 있다.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연기를 할 때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더 연기가 좋아지는 것 같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을 즐기며 즐겁게 하고 있다."
-롤모델이 있나.
"이정은 선배님이다. 진짜 너무 존경한다. 현장에서 단 한순간도 집중을 안 하지 않는 순간이 없더라. 진짜 그 캐릭터로 있었다. 저렇게까지 하니까 이런 연기가 나오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선배님의 애티튜드 최고다. 촬영 현장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좌우명까지는 아니지만 '지금 당장의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자'란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살면 가는 길에 지치고 결과가 안 좋으면 좌절하기도 하지 않나.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면 언젠가 쌓여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 차근차근 해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평소 일상을 어떻게 보내나.
"집에서 주로 지낸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재미없게 산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밥 먹고 운동하러 가서 헬스하고 집에 와서 대본 본다든지 영화 본다든지 하면 하루가 끝난다. 근데 그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은 일부러 할 일 없어도 밖에 나간다. 어딘가 가서 걷는다거나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기 위해 공연 도장 깨기 하듯 대학로에 가서 공연을 보곤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공연도 꼭 해보고 싶다. 매체랑 공연이랑 성격이 좀 다를 수 있는데 자유롭게 넘나드는 선배님들을 보면 부럽다."
-요즘 고민은.
"최근 들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고원이를 만나며 더 그렇게 된 것 같다. 사실 좋은 사람이라는 게 정의가 없지 않나. 아직까지도 답을 내리지 못했고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중이다. 베풀고 살면 좋을 것 같은데 좀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 경험도 하고 그렇게 날 채워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해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다양한 작품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어떠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 배역의 이름으로 많이 남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반기 계획은.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면 좋을 것 같다. 그 점을 소망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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