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호조에 코스피도 '화색'…나흘 만에 2600선 회복[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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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나흘 만에 장 초반 2600선을 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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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나흘 만에 장 초반 2600선을 터치했다.
9일 9시 16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36p(1.41%) 상승한 2592.73를 가리키고 있다. 장 시작 직후 2603.08까지 오르며 지난 5일 이후 4일 만에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개인은 1195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22억 원, 기관은 83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4.28%, 삼성전자(005930) 2.32%, 현대차(005380) 1.9%, 삼성전자우(005935) 1.86%, POSCO홀딩스(005490) 1.57%, 기아(000270) 1.3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1.46%, 셀트리온(068270) -0.26%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 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경감되며 상승했다.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대비 1만7000건 줄어들며 약 1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6%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0%, 나스닥은 2.87%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6.13% 상승했고 AMD(5.95%), 브로드컴(6.95%), TSMC(6.1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07%) 등도 모두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6.86% 상승했다. 테슬라도 3.69%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경기 둔화 우려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외국인 수급 유입 기대 및 달러·원 환율 1380원 저항 등을 고려할 때, 장중 200일선인 2625포인트 부근까지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침체 내러티브가 소멸된 것도 아니고, 엔-캐리 청산 불안도 있고, AI 수익성 문제도 남아있는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96p(2.54%) 상승한 764.2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2억 원, 외국인은 18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5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5.59%, 에코프로(086520) 5.56%, 클래시스(214150) 5.48%, 엔켐(348370) 4.75%, 삼천당제약(000250) 3.63%, HLB(028300) 2.77%, 알테오젠(96170) 1.18%, 셀트리온제약(068760) 0.25% 등은 상승했다. 휴젤(45020) -0.39%, 리가켐바이오(41080) -0.11%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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