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삼성전자, 2%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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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날아오른 데에 이어 국내 시장도 순항 중이다.
개인의 순매수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시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7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46억원, 외국인이 27억원 순매수, 기관은 136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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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날아오른 데에 이어 국내 시장도 순항 중이다. 개인의 순매수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시 상승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87포인트(1.44%) 오른 2593.60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7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816억원, 외국인은 646억원 규모로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4.41%), LG에너지솔루션(0.62%)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0%), KB금융(-1.22%), 신한지주(-1.6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8.92포인트(2.54%) 상승한 764.20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46억원, 외국인이 27억원 순매수, 기관은 13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3.79%), 알테오젠(1.85%), 에코프로(4.96%) 등은 오르고 있고 리가켐바이오(-0.11%), 휴젤(-0.19%), 넥슨게임즈(-1.73%)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4.49%),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3.71%),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3.26%) 등이 상승 중이며 다각화된 통신 서비스(-1.53%),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1.07%), 복합 유틸리티(-1.00%)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374.3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에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씻어냈다.
8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3.04포인트(1.76%) 오른 3만9446.4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119.81포인트(2.30%) 뛴 5319.31, 나스닥종합지수는 464.22포인트(2.87%) 상승한 1만6660.02에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있었던 만큼 시장은 작은 호재에도 크게 반응했다. 이날의 호재는 실업보험 지표의 개선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1만7000명 감소한 2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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