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 없는 건 알지만, 취준도 죄다 ‘돈, 돈, 돈’.. “더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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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장기적으로 취업 준비 중인 이들 2명 중 1명 이상이 올해 '취준' 비용이 늘어났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준비 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가족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36%로 가장 많고, '아르바이트'(32%)도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모아두었던 개인 자금'(13%), '정부 보조금(7%)', '인턴(7%)', '장학금(4%)' 순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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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비용 투입 ‘카페, 스터디룸 등 이용’에
가족 의존도 높아 >아르바이트 > 비상금 등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취업 준비 중인 이들 2명 중 1명 이상이 올해 ‘취준’ 비용이 늘어났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비용 부담이 큰 항목은 ‘카페, 스터디룸 등 공간 이용료’가 꼽혔습니다.
9일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취업을 1년 이상 준비한 구직자 1,47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취업 준비 비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2%가 ‘작년에 비해 취업 준비 비용이 늘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작년과 비슷하다’가 40%였고, ‘작년에 비해 줄었다’는 8%에 그쳤습니다.
취업 준비 비용이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취업의 장기화(60%)’라고 답했습니다. 구직난으로 길어진 취업 기간에 경제적 부담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경쟁률이 높아서’가 44%로 뒤를 이었고, ‘전반적인 취업 물가가 올라서’도 27%를 차지했습니다.
구직자가 월평균 취업 준비에 사용하는 비용으로는 ‘10~30만 원’이 34%로 작년과 동일하게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10만 원 미만’이 27%, ‘30~50만 원’이 25%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50~100만 원’을 선택한 비중도 10%를 차지했습니다. ‘1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중도 4%였습니다.
비용 부담이 가장 큰 항목 1위는 ‘카페, 스터디룸 등 공간 이용료(33%)’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학원비, 온·오프라인 강의 수강료’(26%), ‘자격증 취득비’(22%) 순이었습니다.
이외에 ‘서적, 학용품 등 물품 구매비’(9%), ‘대외활동, 동아리 등 활동비’(5%), ‘정장, 교통, 숙박 등 면접비’(5%) 순이었습니다.
취업 준비 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가족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36%로 가장 많고, ‘아르바이트’(32%)도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모아두었던 개인 자금’(13%), ‘정부 보조금(7%)’, ‘인턴(7%)’, ‘장학금(4%)’ 순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정현 ‘캐치’ 부문장은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구직자에게 취업 비용은 큰 부담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라며 “이러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취준생 무료 캐치카페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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