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제안 방식'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첫 공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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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동 655-7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승인을 위한 주민 공람을 지난 8일부터 15일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람은 주민 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는 모아타운으로서는 서울시 최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동 655-78번지 일대 모아타운이 주민제안 방식의 성공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저층 주거지 개발에 대한 구민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아타운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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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동 655-7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승인을 위한 주민 공람을 지난 8일부터 15일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람은 주민 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는 모아타운으로서는 서울시 최초다. 주민이 직접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주민 제안 방식은 자치구 공모 방식과 달리 원주민의 참여율을 높이고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 모아타운 대상지는 낡은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관리계획안은 지난 4월과 7월에 서울시 전문가 사전 자문회의와 구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수립됐다.
이번 공람을 거쳐 모아타운으로서 법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승인과 고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 모아타운은 신림8구역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와 인접해 있어 정비사업이 끝나면 각종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며 "아울러 신림7구역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난곡동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와 함께 '대단위 주거단지'를 형성해 인구 유입과 함께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구는 이곳 외에도 자치구 공모 방식으로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된 ▲ 봉천동 1535번지 ▲ 봉천동 1021번지 ▲ 봉천동 635-540번지 ▲ 봉천동 938-5번지 일대의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선정된 신림동 697-20번지 일대 도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동 655-78번지 일대 모아타운이 주민제안 방식의 성공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저층 주거지 개발에 대한 구민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아타운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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