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전기차 화재 아파트에 벤츠 판촉 홍보물…주민 격분 外
▶ 전기차 화재 아파트에 벤츠 판촉 홍보물…주민 격분
최근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던 인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홍보물입니다.
홍보물에는 "전손 처리된 피해자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신차 구매 시 차량을 할인해주는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이 홍보물을 본 입주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는데요.
홍보물을 붙인 사람이 자신을 벤츠 공식 딜러라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 1일 오전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발생해 다른 차량들이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주민들은 피해를 입은 것도 화가 나는데 본사 차원의 대처도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영업을 하는 건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는 입장입니다.
▶ 마을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 충돌…7명 경상
나무를 들이받은 버스 앞쪽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쓰러진 나무의 잎과 가지는 버스 앞바퀴에 감겨 이렇게 엉켜있는데요.
어제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마을버스가 인도에 올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A씨와 승객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는데요.
경찰은 버스 기사가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전주 배합사료 공장서 폭발…40대 직원 1명 화상
이곳은 전북 전주 완산구에 위치한 한 배합사료 제조공장인데요.
공장 안이 어딘가 모르게 휑한 느낌입니다.
제조에 사용되는 기계는 분리돼 나뒹굴고 있고, 뿌연 먼지도 많이 보이는데요.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이곳에선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근로자 A씨가 얼굴에 2도 화상 등을 입었고, 공장 지붕 일부가 파손돼 소방 추산 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 물질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반려견이 물어뜯은 휴대전화 배터리 발화…주택 화재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가정집.
평화로운 낮 시간대, 개 한 마리가 무언가를 물고 오더니, 자리를 잡고 열심히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반려견이 물어뜯고 있는 건 다름 아닌 휴대전화.
그런데 잠시 후 휴대전화에서 불꽃이 튀며 연기가 나더니, 이내 매트리스에 불이 붙고 마는데요.
지금 보신 이 장면, 반려견이 물어뜯던 휴대전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해 주택화재가 발생한 사례인데요.
다행히 당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동물들도 모두 무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소방당국은 지난 5월 발생한 이 주택화재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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