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구로역 사망사고에 "철저 조사 후 재발방지 대책 마련"

9일 오전 작업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선로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9일 오전 2시 20분경 경부일반선 구로역 구내에서 작업차량 작업 중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작업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고복구와 조사를 위해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조사관) 등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코레일은 사고현장 등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 중이다.

국토부는 전차선로 작업을 하던 작업차량의 일부가 인근 선로를 지나가던 다른 작업차량과 접촉하면서 사상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명으로 확인됐고 현재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열차작업 중 상호 지장 방지 등 안전규정 및 작업자 안전 수칙의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