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 "'40세 선수' 이용규, '한물갔다' 질타받지만..프로야구 역사에 길이남을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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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유하나가 남편인 프로야구 선수 이용규(키움 히어로즈)의 개인 통상 2000경기 출장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유하나는 "'노장이다, 한물갔다, 아직도 선수하냐' 뭐 이런 질타도 받는 40살의 프로야구 선수이지만 올해 좋은 성적을 지키고 있고,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남을 기록에 이용규라는 선수가 있다는 건, 아내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진짜 존경한다"라고 남편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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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키움 외야수 이용규의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 달성 기념 시상식도 꾸며졌다.
이에 이용규의 아내 유하나, 두 아들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해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후 유하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념사진을 공개하며, 이와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짜 오랜만에 완전체 가족사진이 생겼다. 촬영 때 말고는 밟아본 적 없는 그라운드의 잔디도 밟아보고 여러 번 있었던 남편의 시상식도 집에서 밥하고 있느라 한 번도 직접 축하하러 간 적 없었는데. 2013년, 남편이 1000번째 경기 출장을 했을 때 '2000 경기도 해야 하는데'라던 남편 다짐이 떠올라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라고 감격에 젖었다.
그러면서 유하나는 "'노장이다, 한물갔다, 아직도 선수하냐' 뭐 이런 질타도 받는 40살의 프로야구 선수이지만 올해 좋은 성적을 지키고 있고,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남을 기록에 이용규라는 선수가 있다는 건, 아내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진짜 존경한다"라고 남편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그는 "어제(7일) 실시간으로 스토리에 올렸었는데 엄청 많은 디엠(DM,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축하해 주셔서 진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촬영때 말고는 밟아본 적 없는
그라운드의 잔디도 밟아보고
여러번있었던 남편의 시상식도
집에서 밥하고있느라
한번도 직접 축하하러 간 적 없었는데,
2013년,
남편이 1000번째 경기출장을 했을 때
2000경기도 해야하는데 . 라던 남편다짐이
떠올라서 더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노장이다,한물갔다,아직도선수하냐 뭐 이런 질타도 받는 40살의 프로야구선수이지만
올해 좋은 성적을 지키고있고,
프로야구역사에 길이남을 기록에
이용규라는 선수가 있다는 건,
아내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진짜 존경한답니다.
어제 실시간으로 스토리에 올렸었는데
엄청많은 디엠으로 축하해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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