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4727억원 ‘역대 최대’…검색·커머스 모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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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024년 2분기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일제히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9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도착 보장과 브랜드솔루션 등 신규 매출이 발생했으며, 커머스 플랫폼 크림(KREAM)이 지속 성장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웍스, 클로바 등을 운영하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한 124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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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2조6105억원, 영업이익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영업이익은 26.8%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핵심 사업 영역인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커머스는 2분기 매출액 7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했다. 도착 보장과 브랜드솔루션 등 신규 매출이 발생했으며, 커머스 플랫폼 크림(KREAM)이 지속 성장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12.3조 원을 달성했다.
핀테크 사업 부문은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3685억원 매출을 거뒀다. 네이버페이 생태계가 확장하면서 2분기 결제액이 17조500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20.1% 늘었다. 특히 네이버는 “외부 결제액은 전체 결제액 비중 50%를 최초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1% 성장한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웹툰, 스노우(SNOW) 등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4200억원을 기록했다. 웹툰 부문은 지난 6월 나스닥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며, 네이버는 환율 변동 등의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웍스, 클로바 등을 운영하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한 1246억원으로 집계됐다. 뉴로클라우드 등 AI 관련 매출이 발생했고 라인웍스의 유료 ID 수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네이버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하이퍼클로바X’ 도입 논의를 한국은행, HD현대, 한국수력원자원 등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말 사우디 주택부와 체결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파악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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