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김경수 복권 환영···尹정부, 소수 야당 의견 받아줘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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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로운미래 당대표가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소식이 나온다"며 "환영하며 다행"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9일 논평을 통해 "조국 대표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함께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정치권 최초로 거론한 보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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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로운미래 당대표가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소식이 나온다"며 "환영하며 다행"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9일 논평을 통해 "조국 대표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함께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정치권 최초로 거론한 보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2022년 사면됐다. 김 전지사는 사면 당시 복권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번 8·15특사로 복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선거권을 되찾아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할 가능성이 생겼다.
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6일 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김 전지사에 대해 사면은 하고 복권은 안 시켜주는 윤 정권의 선택은 치사하다"며 "(김 전지사 복권이) 이번에는 당연히 돼야 한다"고 밝혔었다.
또 당시 전 대표는 "우리가 같은 동지고 동료인데 김 전지사가 여전히 사면만 되고 복권이 안 되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김 전지사를 경쟁자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복권이 되는 것을 마뜩하지 않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김 전지사 복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이날 전 대표는 논평에서 이어 "이재명당의 정성호 의원의 복권 반대와 고민정 의원의 외로운 지지 반응을 보며 씁쓸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모처럼 절대 다수 야당보다 절대 소수 야당의 의견을 받아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김 전지사가 귀국하면 오랜만에 조국 대표와 함께 자리를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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