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새미래 대표 "김경수 복권, 환영하며 다행"

임세원 기자 2024. 8. 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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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로운 미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8·15 광복절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환영하며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 대표는 9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조국 대표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함께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정치권 최초로 거론한 보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 대표는 최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하면서 "김 전 지사 복권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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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6월14일 런던으로 출국하며 입장 밝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뉴스1 DB)2024.8.9/뉴스1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전병헌 새로운 미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8·15 광복절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환영하며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 대표는 9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조국 대표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함께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정치권 최초로 거론한 보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당의 정성호 의원의 복권 반대와 고민정 의원의 외로운 지지 반응을 보며 씁쓸했다"면서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모처럼 절대다수 야당보다 절대 소수 야당의 의견을 받아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앞서 전 대표는 최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하면서 "김 전 지사 복권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포털사이트 여론을 조작했다는 드루킹 사건으로 기소돼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이듬해 12월 사면 대상에 포함됐으나 복권은 되지 않아 남은 형만 집행 정지돼 현재는 영국 유학을 거쳐 독일 등지에서 머물고 있다.

김 전 지사가 이번에 복권된다면 피선거권을 회복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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