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 대한 멜빈 감독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김하성, 이정후와 SF서 한솥밥 먹을 가능성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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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김하성이 있기까지는 밥 멜빈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힘이 컸다.
그랬던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에 김하성은 가장 아쉬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멜빈 감독은 여전히 김하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빈 감독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 영입에 올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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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하성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덕분에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2022년과 2023년 멜빈 아래서 김하성은 꽃을 피웠다. 멜빈 감독은 특히 김하성을 1번타자로 기용하는 '도박'을 감행, 대성공을 거뒀다. 여기에, 김하성은 수비까지 잘 돼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즉,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가치를 1억3천만~1억 5천만 달러까지 올리게 한 숨은 공로자였다.
그랬던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에 김하성은 가장 아쉬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성은 공개적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멜빈 감독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멜빈 감독이 샌디에이고를 떠나자 김하성도 힘을 잃었다.
마이크 쉴트 감독 아래서 5번타자로 기용되는가 하면, 수비 위치도 부담 많은 유격수로 변경됐다.
결국 김하성은 시즌 초부터 공수에서 고전했다. 그의 슬럼프는 현재 진행형이다.
하필 FA를 앞두고 고전하자 그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멜빈 감독은 여전히 김하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하성의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
다시 만난다면, 김하성은 2023년과 같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내야진을 보면, 코너 내야는 괜찮지만 2루수와 유격수 뎁스가
매우 허약하다.
유격수의 경우 혜성처럼 나타난 타일러 피츠제럴드 한명만 있다. 2루 역시 에스트라다, 와이즐리, 슈미트가 있지만 모두 공수에서 고전하고 있다. 기대주 루시아노도 아직은 주전으로 쓰기에 시기상조다
김하성이 합류한다면 피츠제럴드와 각각유격수와 2루수를 맡으면 된다.
변수는 있다. 또 한 명의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도 FA 시장에 나온다는 사실이다.
아다메스는 유격수가 필요한 빅마켓 구단들의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도 경쟁에 참여할 것이 분명하다. 멜빈 감독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 영입에 올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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