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발 복귀’ 샌디에이고, 피츠버그 꺾고 5연승 질주..배지환 적시타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5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8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7-6 승리를 거뒀고 5연승을 질주했다. 피츠버그는 4연패에 빠졌다.

3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3으로 낮아졌다.

샌디에이고는 우완 랜디 바스케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루이스 아라에즈(1B)-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2B)-매니 마차도(3B)-잰더 보가츠(DH)-잭슨 메릴(CF)-데이빗 페랄타(RF)-김하성(SS)-카일 히가시오카(C)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피츠버그는 우완 루이스 L. 오티즈가 선발등판했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B)-브라이언 레이놀즈(DH)-오닐 크루즈(SS)-조이 바트(C)-로우디 텔레즈(1B)-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LF)-키브라이언 헤이스(3B)-배지환(RF)-마이클 테일러(CF)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초반 먼저 앞서갔다. 1회초 1사 후 프로파가 사구로 출루했고 2사 후 마차도가 선제 2점포를 쏘아올렸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메릴의 안타에 이어 페랄타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피츠버그는 경기 중반 힘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선두타자 레이놀즈가 안타로 출루했고 오닐이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2사 후 텔레즈와 데 라 크루즈가 연속안타를 기록해 다시 찬스를 만들었고 상대 폭투로 1점을 더했다. 헤이스가 볼넷을 골라낸 뒤 배지환이 적시타를 터뜨려 또 1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7회말 1사 후 크루즈가 안타로 출루한 뒤 바트가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9회초 3득점하며 다시 역전했다. 선두타자 보가츠가 안타, 메릴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히가시오카의 땅볼 때 보가츠가 득점했고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며 메릴까지 득점해 역전했다. 이어 아라에즈가 1타점 2루타를 더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2사 후 바트의 2루타, 텔레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바스케스는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칼 에드워드 주니어가 아웃카운트 없이 1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마쓰이 유키가 1.1이닝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제이슨 아담이 1이닝 무실점,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아담은 승리투수가 됐고 수아레즈는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피츠버그 선발 오티즈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데니스 산타나가 0.2이닝, 잘렌 빅스가 0.1이닝,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르가 무너지며 패했다.

배지환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191이 됐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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