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인재 확보”… 현대모비스, 채용 프로그램 다각화

김지환 기자 2024. 8. 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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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채용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비즈니스와 연계한 전략 역량 확보 ▲핵심 인재·리더십 육성 ▲인력운영 유연성 확보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고도화 등 4대 축으로 인력 계획을 운영하고 있다.

전동화나 로보틱스 등 미래전략기술 분야의 인재를 채용할 때 직원 추천을 통해 직무전문성을 검증하고 조직 안착을 돕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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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채용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따라 전동화 등 핵심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모빌리티 기업들의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비즈니스와 연계한 전략 역량 확보 ▲핵심 인재·리더십 육성 ▲인력운영 유연성 확보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고도화 등 4대 축으로 인력 계획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최종 본선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학생부와 일반부 금상(1등)에게는 각각 최신형 아이오닉5 전기차, 은상과 동상에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현대모비스 제공

이에 현대모비스는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등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시작된 이 아카데미는 외부 전문 교육 기관과 협업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 이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거친 뒤 채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교육 성취도 등이 최우선 평가 대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진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총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제한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 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대회에는 4,000여명이 참가했고, 상위권 참가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모비스는 성균관대학교와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 연계 트랙(현대모비스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트랙은 학부생에게 핵심 기술 교과목 수강과 현장실무연수, 협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잔여학기 등록금 지원과 연구개발직군 입사를 보장한다. 1대 1 멘토링이나 해외 견학 등 혜택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외에도 직원추천제도 시행한다. 전동화나 로보틱스 등 미래전략기술 분야의 인재를 채용할 때 직원 추천을 통해 직무전문성을 검증하고 조직 안착을 돕기 위해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 현지 유수 대학 석박사급 글로벌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를 홍보하고,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하는 ‘GRAB(Global Recriting And Branding)’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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