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대파 1490원"… 롯데마트 '상생 농산물' 판매

김서현 기자 2024. 8. 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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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상생 채소로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롯데마트가 최근 무더위로 급등한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합리적 가격에 상생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상생 대파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 동안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 상품 발굴에 힘쓰고 국산 품종 농산물 활성화에 앞장서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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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상생 농산물 할인
대파는 9일부터 3일 동안만 '1490원'
롯데마트가 7일 동안 합리적인 가격에 상생 농산물을 판매한다.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매장에서 K-품종 농산물과 상생 다다기오이를 홍보하고 있는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들.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상생 채소로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롯데마트가 최근 무더위로 급등한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합리적 가격에 상생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 동안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상생 다다기오이(5개입) ▲상생 깐마늘(1㎏) ▲상생 대파가 있다.

상생 다다기오이는 맛과 신선도는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지만 모양에 편차가 있거나 외관에 일부 흠집이 있는 제품이다. 일반 오이보다 50% 저렴한 3990원에 판매한다. 상생 깐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약 30% 저렴한 7990원이다. 상생 대파는 포장 작업을 간소화해 시세보다 40% 저렴한 1490원에 판매한다. 상생 대파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 동안 판매한다.

롯데마트 채소 MD는 지난 6월부터 홍천·부여 등 오이 산지와 창녕 마늘 산지, 철원·평창 대파 산지 작황을 직접 살피며 오이 19톤(t), 깐마늘 22톤, 대파 24톤을 확보했다. '상생 농산물'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상품화가 어려운 농가의 B+급 불량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국산 품종으로 키워낸 고구마, 양파, 감자, 단호박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의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산 품종 농산물 활성화와 농가의 유통 판로 제공이 목적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K-품종 상품들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기존 품종들의 생산성과 품질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이다. 특히 골든킹(금왕) 감자는 최근 종자 퇴화로 생산량이 줄어든 수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8일부터 ▲진율미 햇밤고구마(1㎏) ▲우리나라 대한 양파(1.5㎏) ▲골든킹(금왕) 감자(900g) ▲친환경 달꼬미 미니 단호박(2입)을 판매하고 있다. 2021년부터 롯데마트에서 단독 운영하고 있는 '진율미 햇밤고구마'는 기존 밤고구마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100톤 이상의 물량을 확대 준비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 상품 발굴에 힘쓰고 국산 품종 농산물 활성화에 앞장서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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