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덴티움, 2분기 실적 실망스러워… 목표가 20%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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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덴티움이 올해 2분기 기대했던 30%대의 영업이익률(OPM) 회복에 실패하면서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16만원으로 20% 하향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7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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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덴티움이 올해 2분기 기대했던 30%대의 영업이익률(OPM) 회복에 실패하면서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16만원으로 20% 하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덴티움은 8만7400원에 마감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21% 하회하는 수치다. OPM은 24.8%로 나타났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임플란트 수출은 양호한 편이었지만 고(高)금리와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치과용 장비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덴티움의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한 원인으로 “중국 치과용 장비 매출 감소로 인한 80억원의 재고자산 평가충당금이 계상돼 GPM(매출총이익률)이 추정치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고 했다. 다만 이는 하반기 매출 발생 시 환입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 법인 교육,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83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지금은 주가 반등을 위한 뚜렷한 카탈리스트(촉매)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경기 회복 시 의료기기 섹터 내 최고 수혜주가 될 것이다. 최근 주가가 크게 조정된 만큼 다양한 투자 전략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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