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32-15 ‘대역전승’ 이게 바로 드림팀, 이게 바로 커리와 르브론[SS파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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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슈퍼스타'다.
미국농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4강에서 세르비아에 95-91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는 미국이지만, 이날은 3쿼터까지 세르비아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4쿼터에 돌입하자 미국인 맹렬한 기세로 세르비아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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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리=정다워 기자] 이래서 ‘슈퍼스타’다.
미국농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4강에서 세르비아에 95-91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미국은 3쿼터를 63-76으로 13점 뒤진 채 마쳤다.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는 미국이지만, 이날은 3쿼터까지 세르비아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타이트하고 조직적인 수비로 커리 외 나머지 선수들을 철저하게 봉쇄했고, 공격에서는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알렉사 아브라모비치가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구사해 미국을 공략했다.
미국은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무리 ‘드림팀’이라 해도 한 쿼터 내로 13점 차를 뒤집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세르비아의 흐름이 너무 좋았다.
미국은 2004 아테네올림픽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네 번의 대회에서는 어김없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파리에서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입장이었다. 위대한 역사의 여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했다.
4쿼터에 돌입하자 미국인 맹렬한 기세로 세르비아를 추격했다. 거친 수비로 요키치의 아이솔레이션을 막아냈고, 제임스는 거침없는 역습으로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커리,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순식간에 차이를 좁혔고, 결국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경기는 미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미국은 4쿼터에만 32-15로 더블스코어를 기록해 역전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NBA의 슈퍼스타들이 빛났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커리였다. 3점슛을 무려 9개나 성공시키며 36득점을 책임졌다. 커리의 이날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4%에 달했다. 제임스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16득점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미국의 4쿼터 역전을 이끌었다. 과거 프랑스 귀화를 고려하다 미국을 선택한 엠비드는 경기 내내 야유를 받았다. 거센 비판에도 엠비드는 19득점을 책임지며 요키치와의 빅맨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미국은 최대 위기를 넘겼다. 5회 연속 금메달까지 이제 딱 한걸음 남았다. 상대는 홈팀 프랑스다. 객관적 전력에서 미국이 우월하다. 경기는 11일 열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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