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서 선로보수 차량 충돌...코레일 30대 직원 2명 사망

박상현 기자 2024. 8. 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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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구로역. /조선일보 DB

9일 오전 2시 21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0대 남성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은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 모두 코레일 본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수습 작업으로 이날 오전 5시 40분까지 전동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가 10∼3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오전 7시 이후부터는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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