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故 현철 마지막 무대 함께…여기가 어디냐고 하더라"

최희재 2024. 8. 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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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춘화가 고(故) 현철의 마지막 무대를 떠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하춘화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하춘화는 고 현철을 언급하며 "우리 나이가 가까운 분들을 떠내보내는 일을 많이 겪는다. 얼마 전에 현철 씨도 돌아가셨다. 마지막 무대가 저와 함께한 무대였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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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하춘화가 고(故) 현철의 마지막 무대를 떠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하춘화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하춘화는 5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후로 혼잣말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너 심하다. 중증이야’ 하면서 걱정한다. 작년 11월에 엄마까지 돌아가시고 나니까 그 허전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물론 코미디언 김지민, 박나래가 가족상을 당한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은 “연세가 많고 노환으로 둘아가셨으니까 많은 분들이 호상이라고 하는데 가족한테 호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하춘화는 고 현철을 언급하며 “우리 나이가 가까운 분들을 떠내보내는 일을 많이 겪는다. 얼마 전에 현철 씨도 돌아가셨다. 마지막 무대가 저와 함께한 무대였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이상함을 느꼈다는 하춘화는 “MC 신동엽 씨가 질문하면 대답해야 하는데 옆에 앉아서 가만히 있다가 ‘여기가 어디냐. 뭐하는 거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하춘화는 “후배들이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해줘야 하는데 대답을 안 하고 있더라. 제가 손에 마이크를 쥐어주고 그랬다. 장례식에 가보니까 그때부터 안 좋으셨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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