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주차된 오토바이 쓰러트렸는데, '쌩' 가버린 엄마…"애가 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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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길에 멀쩡히 세워진 오토바이를 쓰러트렸음에도 함께 있던 아이 엄마는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면 엄마 손을 잡고 길을 걷던 아이가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두 팔로 힘껏 오토바이를 흔들더니 결국 오토바이를 바닥으로 쓰러트린다.
이를 본 아이 엄마는 머리를 긁적이고는 오토바이를 살펴보더니 다시 세워 보려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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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아이가 길에 멀쩡히 세워진 오토바이를 쓰러트렸음에도 함께 있던 아이 엄마는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주차해 놓은 오토바이가 망가지는 피해를 입었음에도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한 제보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면 엄마 손을 잡고 길을 걷던 아이가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두 팔로 힘껏 오토바이를 흔들더니 결국 오토바이를 바닥으로 쓰러트린다. 이를 본 아이 엄마는 머리를 긁적이고는 오토바이를 살펴보더니 다시 세워 보려 시도한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자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나버린다.
오토바이 주인인 제보자 A씨는 해당 오토바이의 출고가는 1000만원이 넘으며, 차체가 넘어지면서 많이 긁히고 부서져 수리비만 200~300만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아직까지 별다른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CCTV를 확인하고 곧바로 피해 상황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아이가 어려서 수사 자체가 어렵다. 수사가 안 되니 알아서 민사소송을 걸어라"라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오토바이를 넘어뜨린 아이 부모님 연락 달라'는 내용의 전단을 주변에 부착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촉법소년에 대한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게 내 일이 될 줄은 몰랐다. 다른 분들은 이런 일 겪지 않길 바란다"고 제보 이유를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가 잘못하면 부모가 책임져야지" "경찰도 너무 대충이다" "어리면 무적이네" "부모 책임이지" "애초에 오토바이를 못 흔들게 했어야지" 등의 댓글을 남기면서 분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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