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과즙세연과 LA 길거리 포착 “관광 예약 안내해준 것”

사진=왼쪽부터 방시혁, 과즙세연/과즙세연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미국 LA 거리에서 포착됐다.

8월 7일(현지시간) 'I am WalKing'(아이 엠 워킹) 계정주는 미국 베버리힐즈 거리에서 여러 행인들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방시혁 의장이 과즙세연, 그리고 다른 여성과 나란히 길을 걷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하이브 측은 "예전에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며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은 2000년 생으로, 2019년 6월부터 아프리카TV 채널에서 BJ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가 지난 5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처음으로 대기업 집단에 지정됨에 따라 대기업 총수가 됐다. 7월 30일 하이브 공시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2022년 2월 24일 미국 개인 법인 BEL AIR STRADELLA, LLC(벨 에어 스트라델라)를 설립했다. BEL AIR STRADELLA, LLC는 부동산업 법인이며 방시혁이 지분 100%를 소유 중이다. 하이브에서는 지분 31.57%를 보유한 하이브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다.

방시혁 의장은 BEL AIR STRADELLA, LLC를 통해 지난해 미국 LA 최고 부촌인 벨에어에 위치한 맨션을 2,640만 달러(약 365억 원)에 사들였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4월 14일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벨 에어는 미국 내 최고 부촌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미국 가수 비욘세, 제이지 부부 등 유명인들이 소유한 최고급 저택이 즐비하다. 방시혁은 미국 현지 음악 네트워크 확장, 음악 작업 등을 위해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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