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선로 점검 중 사고, 사상자 3명 발생... 코레일 "깊은 유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2024.7.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코레일이 구로역 작업차량 사상 사고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쯤 구로역에서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 중이던 모터카 상부 작업대가 인접 선로 점검차와 접촉해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코레일 소속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부 경부선 전동열차, 고속열차 운행도 한때 지연됐다. 전동열차 10개, 고속열차 5개 10∼30분 지연됐는데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사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발생한 사고에 대해 공사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