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작업중 직원 2명 사망·1명 부상···코레일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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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2시 2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코레일은 이날 자료를 통해 새벽 2시 20분경 구로역에서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 중이던 모터카 상부 작업대가 인접 선로 점검차와 접촉해 사상사고가 발생해 일부 경부선 전동열차 및 고속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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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중대재해법 적용여부 검토
코레일 "최대한 예우···후속조치"
9일 오전 2시 2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은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 모두 코레일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이날 자료를 통해 새벽 2시 20분경 구로역에서 전차선 점검 및 보수작업 중이던 모터카 상부 작업대가 인접 선로 점검차와 접촉해 사상사고가 발생해 일부 경부선 전동열차 및 고속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고 밝혔다. 사고 수습 작업으로 오전 5시 40분께까지 전동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가 10∼3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오전 8시 현재 열차 운행은 정상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사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발생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세종=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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