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머리뼈 함몰' 故이주일 날 업고 구해" 이리역 열차폭발 사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하춘화가 고(故) 개그맨 이주일과 일화를 돌아봤다.
8일 방송된 채널A 토크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하춘화는 1977년 이리역에서 발생한 대형 열차 폭발 사고를 언급하며 이주일을 떠올렸다.
그는 "공연이 오후 9시에 시작하는데, 9시10분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공연장 지붕이 그대로 무너졌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면서 "곳곳에서 신음 소리가 났다. 이주일 씨가 전쟁 난 줄 알고 나를 업고 도망을 갔다"고 기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하춘화가 고(故) 개그맨 이주일과 일화를 돌아봤다.
8일 방송된 채널A 토크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하춘화는 1977년 이리역에서 발생한 대형 열차 폭발 사고를 언급하며 이주일을 떠올렸다.
그는 "공연이 오후 9시에 시작하는데, 9시10분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공연장 지붕이 그대로 무너졌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면서 "곳곳에서 신음 소리가 났다. 이주일 씨가 전쟁 난 줄 알고 나를 업고 도망을 갔다"고 기억했다.
특히 "이주일의 머리를 밟고 올라 담을 넘었는데 알고 보니 그의 머리뼈가 함몰됐었더라"며 고인의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주일 씨가 우스갯소리로 공연 때 '하춘화 씨가 머리 밟고 내려온 뒤로 머리카락이 안 난다', '밥줄 끊길까 봐 데리고 나왔다'고 해서 관객들이 웃고 그랬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1977년 11월11일 전북 이리역에서 화약을 가득 실은 열차가 폭발해 하춘하와 이주일이 공연하던 삼남극장을 비롯 반경 8㎞이내가 큰 피해를 입었다. 1400여 명의 부상자와 59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