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고충 토로 "등 떠밀려 결혼 고민"

황소영 기자 2024. 8. 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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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김지민
개그우먼 김지민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김지민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스페셜 MC로 모습을 드러냈다. 잠시 자리를 비운 MC 이윤지를 대신해 등장한 김지민은 "이 자리가 탐난다"라고 밝혔다.

평소 오은영 박사의 프로그램을 챙겨본다고 전한 그는 "이날만 기다렸다"라고 운을 떼더니 "결혼 날짜를 안 잡았는데 등 떠밀리는 기분이다"라며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와의 결혼 고충을 털어놨다.

'금쪽 상담소' 손님으로 가수 하춘화가 등장하자 김영철의 하춘화 성대모사를 따라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하춘화에게 오늘의 웰컴티인 쑥차를 직접 제공, 스페셜 MC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연예계 대표 기부왕 하춘화의 누적 기부액이 200억 원에 달한다는 소리에 김지민은 곧장 "언니"라고 호칭을 바꿨다. 센스 만점 리액션으로 웃음을 불렀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하춘화의 고민에 공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계속 아버지의 번호로 문자를 보냈지만, 없는 번호라고 떠서 슬펐다"라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했다. '금쪽 상담소' 스페셜 MC로 나선 김지민은 '공감 요정'으로 활약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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