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하반기에도 담배 부문 성장세 기대…목표가↑-IB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KT&G(033780)가 하반기에도 담배부분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9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실적 부진은 해외 궐련 판매 증가 및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담배 부문 성장으로 상쇄 가능할 것이며 또 하반기 중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추가 공개 예정임을 고려하면 주주환원 정책 강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KT&G(033780)가 하반기에도 담배부분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9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실적 부진은 해외 궐련 판매 증가 및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담배 부문 성장으로 상쇄 가능할 것이며 또 하반기 중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추가 공개 예정임을 고려하면 주주환원 정책 강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T&G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1조 4238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3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기대한 1조 3927억원의 매출액과 2714억원의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 담배 판매 증가 및 건기식 수익성 개선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한 9899억원,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316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궐련은 총수요 감소했지만 점유율이 66.9%로 전년 동기보다 1.7%포인트(p) 상승하며 전년 수준의 매출이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궐련 판매액은 35.3% 늘었는데, 이는 중동 수출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법인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면서 “NGP 매출도 국내 시장 침투율 확장으로 4.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잎담배(외산엽) 등 원가 부담이 여전했지만, 고단가 면세 채널 매출 회복, 해외 담배 판매량 증가 및 가격 인상 효과로 부문 영업마진율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기식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26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억원 적자를 시현했다”면서 “국내는 소비 심리 위축 및 홍삼 수요 감소로 부진했지만 중국 등 해외 매출이 38.4% 증가하며 부문 매출이 소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저수익 채널 구조조정, 할인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영업적자폭이 크게 축소됐으며 부동산 부문은 우려대로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실적 공백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서현·정지선…올림픽 응원석서 포착된 삼성·현대家[누구템]
- 양희영, 김효주 언더파로 분위기 바꿔..올림픽 2R 선두 추격 시동
- 하늘서 갑자기 떨어진 대형견에…4살 여아 깔려 숨졌다
- '살인미수' 아내는 남편의 실종 전 왜 민들레를 심었나[그해 오늘]
- 안세영과 배드민턴협회, 모두 배려 없는 타이밍 아쉽다 [파리올림픽]
- 편의점 음료수 꺼내던 '수급자'의 죽음…"체온 40도였다"
- 주목하지 않았던 김유진 金, 중요한 건 랭킹이 아닌 땀방울[파리올림픽]
- "증거 확보"…이근, 구제역 성매매 의혹 폭로 예고했다
- 대학원생 사망 후 논란 된 ‘폭언 교수’…숭실대 “비위 발견, 엄정 대처”
- 급락은 곧 기회? 증시에 군침 흘리는 개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