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2개 앞세운 메트로, 파리올림픽 2R 선두…리디아고 3위↑ [여자골프]

하유선 기자 2024. 8. 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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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데뷔한 이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모건 메트로(27·스위스)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겨냥했다.

세계랭킹 137위인 메트로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종목 둘째 날 경기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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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 출전한 모건 메트로, 리디아 고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2022년 데뷔한 이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모건 메트로(27·스위스)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겨냥했다.



 



세계랭킹 137위인 메트로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종목 둘째 날 경기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첫날 공동 3위였던 메트로는 2라운드 전반(파36)에만 보기 없이 무려 8타를 줄여 28타를 써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킨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했고, 투온을 한 3번홀(파5) 5.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그 기세를 몰아 파4홀이 붙은 4~6번에서 모두 버디를 낚았다. 9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으로 핀을 공략해 4.7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급격히 상승세가 꺾인 메트로는 15번홀(파4)과 18번홀(파5) 보기를 범했다.



 



메트로는 2022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L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9번 컷 탈락했고, 본선에 진출한 5개 대회 중에선 숍라이트 클래식 단독 5위로 유일하게 톱40에 들었다.



 



올림픽에 3번 연속 출전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7·뉴질랜드)는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하기 위해 힘을 냈다.



 



17번 홀까지 6개 버디를 골라낸 리디아 고는 18번홀(파5)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고,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3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출신 리디아 고는 앞서 2번의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유일하게 2번 모두 메달을 따낸 선수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옆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공동 2위 연장전 끝에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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