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업황 악화에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NH

이용성 2024. 8. 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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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업황 부진으로 판매 작품 수 자체가 부족해 긴 호흡의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부족한 판매 작품 수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그는 "그 어떤 기대감도 반영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 만큼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하다"며 "향후 전방산업 업황 개선으로 판매 작품 수가 반등할 시 유의미한 실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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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업황 부진으로 판매 작품 수 자체가 부족해 긴 호흡의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9%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64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71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줄고,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36%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분기 방영 회차 대폭 감소 및 대작 상각비 부담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TV의 경우 캡티브 수목 슬롯 부재로 34회, OTT의 경우 납품 감소로 8회로 큰 폭의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작품당 판가 상승 및 대작 납품, 구작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감소는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정산 프로세스 강화를 통한 이익 방어 및 부가 매출 확보 노력 또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대작 ‘눈물의 여왕’ 상각비 부담 상존했으나 분기 방영 작품 수의 감소세로 분기 상각비 자체는 감소하는 흐름 확인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기말 판권 역시 374억원대로 대폭 낮아진 만큼, 하반기 상각비 부담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부족한 판매 작품 수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그는 “그 어떤 기대감도 반영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 만큼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하다”며 “향후 전방산업 업황 개선으로 판매 작품 수가 반등할 시 유의미한 실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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