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조승우 응원 받았는데..첫 공연 하루만 '불참' [SC이슈]

정유나 2024. 8. 9.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고준희가 복귀작이었던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첫 공연을 하자마자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측은 8일 "하퍼 역 고준희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아래와 같이 캐스팅이 변경 되었다"며 고준희 대신 정혜인이 무대에 오른다고 공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고준희가 복귀작이었던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첫 공연을 하자마자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측은 8일 "하퍼 역 고준희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아래와 같이 캐스팅이 변경 되었다"며 고준희 대신 정혜인이 무대에 오른다고 공지했다.

지난 6일 막을 올린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고준희의 복귀작이다. 지난 7일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첫 공연을 마쳤으나, 첫 공연 하루 만인 8일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고준희에게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버닝썬 루머를 털어내고 복귀하는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이에 팬들은 고준희의 빠른 쾌차를 기원하고 있다.

앞서 고준희는 '버닝썬 논란' 이후 연극 복귀 소식을 알려 많은 이의 응원을 받았다. 그 중에는 조승우, 수애 같은 동료 배우들도 있었다.

이에 고준희는 자신을 응원해 준 선배 배우 조승우, 수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준희는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감독님도 지금까지 연극이 처음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조승우에게 온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조승우는 고준희에게 "고준희 배우님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해줘.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파이팅 하세요!라고!"라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라고 전했다.

또 고준희는 "제가 연극을 하면 멋있을 거라고 용기를 주신 수애 언니도 너무 감사해요"라고 수애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고준희는 무대 공포증을 토로한 바 있다. 고준희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무대 공포증이 있긴 한데 이것 때문에 위염과 장염이 온 거 같다. 2~3일에 한 번씩 링거를 맞아서 2~3주 만에 10kg이 빠졌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