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흑자기조 지속이나 속도는 주춤…목표가↓-KB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속도와 폭은 기대 대비 주춤할 것"이라 전망했다.
KB증권은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가 유지될 것이나 속도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속도와 폭은 기대 대비 주춤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5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이어 “전력판매단가의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전발전단가 및 석탄 정산조정단가 상승에 따른 전력조달비용의 증가요인이 발생하는 점은 우려사항”이라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2분기 잠정 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20조 5000억원, 영업익은 1조3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51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잠정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3%, 14.5%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전력판매단가는 지난해 말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7% 상승하면서 1.3조원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조달단가는 원전발전단가가 51.0% 상승했지만, 석탄 및 LNG 발전단가가 각각 23.0%, 12.4% 하락하고, IPP 전력 구입단가 또한 18.5% 낮아지면서 2.5조원의 비용 감축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하며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전기요금과 낮아진 채 횡보하는 에너지가격의 차이가 이익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가 유지될 것이나 속도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핵연료처리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원전발전단가 상승 등을 반영하여 전력조달단가 전망치를 상향함에 따라 올해 및 내녀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만큼 목표가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 24위 김유진, 태권도 여자 57kg급서 금빛 발차기[파리올림픽]
- 이서현·정지선…올림픽 응원석서 포착된 삼성·현대家[누구템]
- 하늘서 갑자기 떨어진 대형견에…4살 여아 깔려 숨졌다
- '살인미수' 아내는 남편의 실종 전 왜 민들레를 심었나[그해 오늘]
- 안세영과 배드민턴협회, 모두 배려 없는 타이밍 아쉽다 [파리올림픽]
- 편의점 음료수 꺼내던 '수급자'의 죽음…"체온 40도였다"
- 박인비, IOC 선수위원 도전 아쉬운 마무리..29명 중 18위(종합)
- "증거 확보"…이근, 구제역 성매매 의혹 폭로 예고했다
- 대학원생 사망 후 논란 된 ‘폭언 교수’…숭실대 “비위 발견, 엄정 대처”
- 급락은 곧 기회? 증시에 군침 흘리는 개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