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원전발전 비용증가…목표가 하향-KB증권

김지훈 기자 2024. 8. 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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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원전발전단가 상승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7.4% 낮췄다.

정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지난해 말 이후 쭉 동결되어 있는데, 이 상태로도 한국전력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물가상승률이 2.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정부의 안정목표인 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에도 정부가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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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원전발전단가 상승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7.4%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흑자전환 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그 속도와 폭은 당초의 기대 대비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지난해 말 이후 쭉 동결되어 있는데, 이 상태로도 한국전력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물가상승률이 2.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정부의 안정목표인 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에도 정부가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력판매단가의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전발전단가 및 석탄 정산조정단가 상승에 따른 전력조달비용의 증가요인이 발생하는 점은 우려사항"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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