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선로 보수 작업차량 충돌…2명 사망·2명 부상(종합)

김민수 기자 2024. 8. 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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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2시 21분쯤 서울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 작업 중인 상행선 점검 모터카 작업대(바스켓)가 다른 선로 점검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철 모터카 작업대(바스켓)를 이용해 지상철의 고압선로 점검 및 보수 작업 중인 3명을 반대 선로에서 운행 중이던 가해 차량(선로 점검차)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바스켓과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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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3명 코레일 직원…경찰·소방 사고 경위 조사 중
9일 오전 2시 21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상행선 모터카 상부 작업대(바스켓)가 다른 선로 점검 차량과 부딪히면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2024.08.09/뉴스1(구로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9일 오전 2시 21분쯤 서울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 작업 중인 상행선 점검 모터카 작업대(바스켓)가 다른 선로 점검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바스켓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조사 결과,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철 모터카 작업대(바스켓)를 이용해 지상철의 고압선로 점검 및 보수 작업 중인 3명을 반대 선로에서 운행 중이던 가해 차량(선로 점검차)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바스켓과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는 모두 코레일 직원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5시 40분쯤까지 사고 수습 작업으로 인해 전동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가 10~30분 정도 지연 운행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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