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개선에 일제히 상승…엔비디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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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1년 만에 최대 규모로 감소하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30%(119.81포인트) 상승한 5319.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2.87%(464.21포인트) 뛴 1만6660.0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3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만1000건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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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76%, S&P 2.3%, 나스닥 2.87% 우상향
현지 신규 실업수당 건수, 1년 중 가장 크게 감소
[더팩트|우지수 기자] 지난 한 주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1년 만에 최대 규모로 감소하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분위기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683.04포인트) 오른 3만9446.4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30%(119.81포인트) 상승한 5319.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2.87%(464.21포인트) 뛴 1만6660.0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오름세를 탔다.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정보기술(3.31%)을 비롯해 통신(2.41%), 산업(2.30%), 의료(2.26%), 임의소비재(2.13%), 에너지(2.07%) 등이 올랐다.
투자자들은 노동시장이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지 않다는 데이터를 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3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만1000건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직전 주 수정치(25만 건)와 비교해도 1만7000건이 줄어 최근 1년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뉴욕증시는 지난 5일 일자리 관련 데이터로 증시가 폭락하는 '블랙 먼데이'를 연출했다. 지난 2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6월)과 비교해 11만4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전망치(17만5000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종목별로 보면 전날(7일) 5% 이상 폭락했던 엔비디아가 6.13% 반등했다. 브로드컴도 6% 이상 뛰었고 메타는 4.2%, 애플은 약 1.7% 상승했다. 테슬라 경우 3.69% 올랐다.
리즈 영 토마스 금융회사 소파이(SoFi)의 투자 전략 책임자는 미 경제매체 CNBC에 "시장이 데이터에 훨씬 더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상충하는 데이터가 나오면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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