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밤새 무더위와 사투…경기·부산 아파트 잇따라 정전

홍서현 2024. 8. 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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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젯밤(8일)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하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에 불이 모두 꺼져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제(8일) 오후 8시쯤.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660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6개 동인데 전체가 지금 정전이에요. 선풍기도 못 틀고, 냉장고도 그렇고…."

한전에 따르면 아파트 자체 설비인 변압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파트 측은 "너무 더워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틀다 보니 과부하가 걸렸다"고 설명하며 밤새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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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8일) 오후 4시쯤, 부산시 연제동의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정전으로 약 29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측은 정전 원인을 찾지 못해 오늘(9일) 다시 점검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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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오후 7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고속도로에서 춘천 방향으로 달리던 시멘트 수송 탱크로리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뒷바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진일]

#고양시 #아파트 #정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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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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