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연극 불참 이유=목 부상 "무대 못 올라 죄송..회복 전념"[전문]

김나연 기자 2024. 8. 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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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건강 상의 이유로 연극 무대에 서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9일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미리 예매하시고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8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하퍼 역 고준희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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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고준희 / 사진=고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준희가 건강 상의 이유로 연극 무대에 서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9일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미리 예매하시고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다친 목을 보호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고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병원 진료를 받고 공연장에 와서 감독님과 공연을 봤다"면서 "저 대신 무대에 서주신 혜인 배우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동시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젤스 인 아메리카'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 빠르게 회복에 전념하겠다. 저를 응원하기 위해 와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8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하퍼 역 고준희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당초 고준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배우 정혜인으로 캐스팅이 교체됐다. 이에 제작사 측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개막한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새 밀레니엄, 새 시대의 변화를 앞두고 동성애자, 흑인, 유대인, 몰몬교인, 에이즈 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다루며 천사와 인간, 백인 보수주의 환자와 흑인 간호사, 동성애자와 독실한 종교인 등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캐릭터들이 겪는 혼돈과 고뇌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고준희를 비롯해 유승호, 손호준, 이유진, 이효정, 태항호 등이 출연한다.

이하 고준희 SNS 글 전문.
오늘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미리 예매하시고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병원 진료를 받고 공연장에 와서 감독님과 공연을 보았습니다
저 대신 무대에 서주신 혜인 배우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동시에 죄송합니다

엔젤스아메리카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빠르게 회복에 전념하겠습니다
저를 응원하기 위해 와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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