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뛴 경기가 고별전이었다...'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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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사라고사가 오사수나로 향한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마르코스 베니토 기자는 "사라고사의 오사수나 이적은 던딜이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지 않은 시즌 전체 임대 형태다. 오사수나는 사라고사의 급여와 보너스 전체를 보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본래 뮌헨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사라고사를 데려올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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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리안 사라고사가 오사수나로 향한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마르코스 베니토 기자는 "사라고사의 오사수나 이적은 던딜이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지 않은 시즌 전체 임대 형태다. 오사수나는 사라고사의 급여와 보너스 전체를 보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164cm로 피지컬은 뛰어나지 않지만, 스페인 출신다운 탄탄한 기본기와 볼 소유 능력을 지니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피지컬적인 한계를 극복한 케이스이며 우측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페인 라리가 그라나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2-23시즌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리그에서 34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4시즌 전반기에 리그 21경기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 에이스가 됐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품었다. 본래 뮌헨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사라고사를 데려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윙어 자원들이 부상을 당한 탓에 추가 금액을 얹어 사라고사를 6개월 일찍 데려왔다.
추가 지불을 하면서까지 데려온 자원이지만, 뮌헨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현재까지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이중 선발로 나선 경우는 없다. 현지에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하던 영입이 아니라는 말까지 나왔다. 합류 1~2개월 만에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래도 새 시즌에 앞서 프리 시즌 스쿼드에 들었다. 지난 한국 투어에도 참여했고 토트넘 훗스퍼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한국 투어가 끝난 이후, 이적설에 연관됐다. 스페인의 복수 클럽이 그를 노린 것.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발렌시아와 지로나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행선지는 오사수나가 됐다. 오사수나는 뮌헨과 직접 협상을 하며 발렌시아와의 영입 경쟁에서 이기고자 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고, 그렇게 사라고사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맞이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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