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MS와 손잡고 美정부에 AI 도입…주가 1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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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미국 정부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뎁 쿠프 마이크로소프트 미주지역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팔란티어의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미국 정부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고급 AI 기능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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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정보기관에 AI 기능 등 제공
"美정부에 안전한 AI 도입 가속화할것"
이날 양사는 미국 국방부와 정보 기관에 정교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AI,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팔란티어의 AI 플랫폼(AIP) 내에서 MS의 대형언어모델(LLM)이 운영되는 등 양사가 국가 안보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내놓는 것으로,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팔란티어는 파운드리, 고담, 아폴로 등 자사 소프트웨어를 MS의 정부용 클라우드인 애저 거버먼트와 애저 거버먼트 시크릿 플랫폼에 배포할 예정이다.
MS는 “이 같은 통합 솔루션은 MS의 애저 클라우딩 컴퓨팅 및 강력한 언어모델과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기능 및 AIP 사용 사례 구축 기능을 결합해 운영자가 국방 및 정보 분야 전반에 걸쳐 AI 기반의 운영 작업을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의 샴 산카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팔란티어와 MS의 통합 기술을 국가 안보 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은 획기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뎁 쿠프 마이크로소프트 미주지역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팔란티어의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미국 정부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고급 AI 기능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지난 5일 팔란티어는 올 2분기 매출액이 6억7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억53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와 함께 팔란티어는 올해 전체 매출액 가이던스를 27억4200만~27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가이던스는 26억7700만~26억89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7억 달러를 웃돈다.
당시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단순한 성능과 학문적 지식을 뛰어넘는 AI에 대해 고객들의 거침없는 수요가 있다”면서 “미 정부 사업 관련 연 매출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 섰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팔란티어 주가는 76.60% 상승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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