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와 12년 동행 마치고 MLS행...유럽 떠나 새로운 도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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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와 동행을 마친 마르코 로이스(35·무소속)가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무대로 향한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역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이후 2012년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로이스는 고향 땅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12년 동안 도르트문트를 이끈 로이스는 여러 차례 타 팀의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끝까지 도르트문트와 의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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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도르트문트와 동행을 마친 마르코 로이스(35·무소속)가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무대로 향한다. 로이스는 유럽 잔류가 아닌, 미국행을 택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로이스가 LA 갤럭시로 향한다. 7월에 기초 합의가 이뤄진 후 마침내 거래가 성사됐다”라며 “예상대로 2025년 12월까지 계약을 맺었고, 연장 옵션도 있다. 로이스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체결을 위해 미국에 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던 도르트문트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전을 벌였다. 이 경기는 로이스의 도르트문트 소속 마지막 경기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그는 끝내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 로이스는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팀과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로이스의 차기 목적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고, 그는 고심을 거듭한 끝에 미국행을 택했다. 유럽 구단들도 로이스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로이스는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역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어린 시절 도르트문트 유소년팀에서 방출됐던 그는 로트 바이스 알렌,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후 2012년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로이스는 고향 땅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2선 공격 자원인 그는 양발 킥 능력, 속도, 창의성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12년 동안 도르트문트를 이끈 로이스는 여러 차례 타 팀의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끝까지 도르트문트와 의리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거함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매번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택했다. 그는 화려한 우승 커리어는 아니어도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 2회, 도이체푸스발리가(DFL)슈퍼컵 우승 3회를 차지하며 도르트문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한편, 로이스 영입을 앞둔 LA 갤럭시는 과거부터 유명 선수들이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졌다. 데이비드 베컴(49), 스티븐 제라드(4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2·이상 은퇴) 등이 선수 생활 막바지를 LA 갤럭시에서 보냈으며, 한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55) 감독도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지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 기대주로 불렸던 리키 푸치(24)를 비롯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요시다 마야(35), 우루과이 국가대표 수비수 마르틴 카세레스(37)가 팀에 속해있다. 이번 시즌 LA 갤럭시는 MLS를 대표하는 팀답게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질주하며 통산 10번째 콘퍼런스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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