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는구나...월요일 '메디컬' 예정→이적료 143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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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가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알바레스는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모든 것인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계약은 마무리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적료로 옵션 포함 8200만 파운드(약 1438억 원)를 받을 것이다. 알바레스는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마지막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기본 7500만 유로(약 1128억 원)에 옵션 2000만 유로(약 301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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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훌리안 알바레스가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알바레스는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모든 것인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계약은 마무리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적료로 옵션 포함 8200만 파운드(약 1438억 원)를 받을 것이다. 알바레스는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알바레스. 입단 동기인 '괴물' 엘링 홀란드의 그늘에 밀려 백업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알바레스는 두 시즌 동안 맨시티가 달성한 업적의 핵심이 됐다. 2022-23시즌엔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며 트레블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리오넬 메시의 완벽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23-24시즌엔 핵심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와 홀란드의 공존을 모색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선 그는 컵 대회 포함 54경기에서 19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새 시즌에도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평가받은 알바레스. 그러나 이적시장에 들어서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알바레스가 더 나은 입지를 위해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 이에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틀레티코 등 여러 구단이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팔 생각이 없었다. 이들은 아틀레티코의 초기 접근에 '매각 불가' 스탠스를 보였다. 하지만 선수는 이적을 원했고, 아틀레티코 역시 끈질긴 접촉을 하며 맨시티를 설득했다.
결국 맨시티는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마지막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기본 7500만 유로(약 1128억 원)에 옵션 2000만 유로(약 301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라고 전했다.
이내 이적이 확정됐다. 로마노는 7일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 아틀레티코는 옵션 포함 9500만 유로(약 1427억 원)를 지불한다"라고 밝혔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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