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주말엔 e세계

주말에도 온라인 세계일보는 쉬지 않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세계일보의 이번 주말 온라인 콘텐츠를 미리 소개합니다.

 
지금 교실은, 학부모는 왜 3년 전 담임을 고소했나

최근 전북 전주 한 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부모가 “1학년 때 담임교사가 생활지도를 안 해 아이가 지금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며 3년 전 담임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학부모는 지난해에도 다른 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했다가 ‘무혐의’로 종결되는 등 다수의 교사에게 아동학대 신고 협박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들은 아동학대 신고가 교사를 괴롭히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박수찬의 軍, 전쟁 판도 바꾸는 ‘자폭드론’

먼 거리를 날아가 지상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순항미사일과 무인기를 결합한 자폭드론이 전쟁 판도를 바꾸고 있다. 순항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수백㎞를 날아가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자폭드론 효과에 세계 각국이 주목한다. 한국군도 드론작전사령부를 지난해 창설했고, 전략적 차원의 정밀타격이 가능한 중거리 자폭드론 등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가 정치에게, 국회로 간 기후전문가의 대책은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한 기후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소희 의원을 만나 기후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그의 답변에선, 흔히 진보 진영의 의제로 여겨지는 기후 문제를 보수 진영의 것으로 끌어안기 위한 노력과 의지가 묻어났다. 김 의원은 에너지 전환, 고물가 등 기후위기로 촉발된 문제에 대해 무조건적인 재원 투입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과 입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로 보는 행정, 구급대원 폭행하는 ‘주취자’

2024년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2023년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고는 총 780건으로 연평균 260건에 달한다. 이 중 가해자가 음주한 경우는 653건(83%)으로 5건 중 4건 이상인 셈이다. 가해자가 구속된 경우는 20건에 불과해 구속률이 2%대에 그친다. 처분 결과를 보면 수사재판이 진행 중인 344건을 제외하고 벌금형이 239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실정이다.

박희준의 인물화(話), 11년째 휴대전화에 꽃 담아온 CEO

27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8년 서민금융진흥원장에 이어 지난해 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계문(64)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10여년 전부터 꽃을 휴대전화기로 찍어온 그를 만나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