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부친상 이후 혼잣말↑ “저 사람 이상한 사람 아니야? 중증 소리 들어”(금쪽상담소)

이슬기 2024. 8. 9.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춘화가 부친상 후 남겨진 상처를 꺼냈다.

8월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가수 하춘화가 출연했다.

이날 하춘화는 "혼자서 중얼거리는 사람 보면 '저 사람 이상한 사람 아니야?'라고 했는데 제가 그러고 있더라"라고 고민을 꺼내 시선을 끌었다.

하춘화는 "'아버지 다녀올게요' '아버지 저 자요'라고 옆에 있는 것처럼 혼잣말한다. 집안 곳곳에 항상 아버지를 접할 수 있게 사진을 붙여놨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뉴스엔 이슬기 기자]

하춘화가 부친상 후 남겨진 상처를 꺼냈다.

8월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가수 하춘화가 출연했다.

이날 하춘화는 "혼자서 중얼거리는 사람 보면 '저 사람 이상한 사람 아니야?'라고 했는데 제가 그러고 있더라"라고 고민을 꺼내 시선을 끌었다.

혼잣말이 늘어난 이유는 다름아닌 하늘로 떠나간 아버지의 빈자리였다. 그는 "작년 11월에는 어머니까지 돌아가시고 나니까 아버지만 돌아가셨을 때의 그 허전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 나 혼자 서 있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하춘화는 "'아버지 다녀올게요' '아버지 저 자요'라고 옆에 있는 것처럼 혼잣말한다. 집안 곳곳에 항상 아버지를 접할 수 있게 사진을 붙여놨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중증이라고 하더라. 작년 11월에 어머니까지 돌아가시니까 허전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허허벌판에 저 혼자 서있는 거 같다. '왜 나만 낳아놓고 가셨나. 끝까지 책임을 지셔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아버지와의 추억 속에 살 것 같다"며 속마음을 꺼냈다.

하춘화는 "아버지가 101세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도 육회를 드실 정도였는데 노환으로 인해 건강이 점차 나빠졌다. 근데 아버지가 연명치료를 거부하니까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됐다"며 눈물을 쏟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