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은 협력자...민주당의 호남 독점, 호남 발전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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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두고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만들어진 국정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하는 협력자적 관계"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8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의 정치·시사 콘텐츠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을 받고 "이 후보는 171석의 거대 정당의 대표다. 객관적 전력에서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며 "다른 당과 비교하지 않고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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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두고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만들어진 국정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하는 협력자적 관계"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8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의 정치·시사 콘텐츠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을 받고 "이 후보는 171석의 거대 정당의 대표다. 객관적 전력에서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며 "다른 당과 비교하지 않고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최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이 후보와 오랜 인연임을 강조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경기도지사를 지낼 당시 간헐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며 "현재는 이재명 후보가 수권정당을 이끌고 있고 저도 한 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공적인 만남 외에도 사적으로도 소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교수였던 제가 응원하던 행정가와 지방행정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으나 지금은 국정위기·현안·법안·정책 등에 대해 주로 대화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계속 행사해왔고 앞으로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동시에 추진해서 대통령 거부권과 무관하게 국회가 할 수 있는 국정조사를 통해 채상병 사망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의 증거를 찾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법안조차 내지 않은 상태다. 대통령실은 이마저도 거부권을 행사할 계획"이라며 "한 대표가 자신이 한 채상병 특검 도입 발언에 1%의 진심이라도 담겨 있다면 국정조사에 응해야 한다. 국정조사는 특검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돼 많은 증거와 진실을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주요 현안에 있어서는 민주당과 공조할 생각이지만 선거에서는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0월 전남 영광·곡성의 단체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자를 낼 계획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5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조윤정 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을, 당 대표 비서실장이 장성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두 사람 모두 호남에 기반을 둔 인물들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사가 조국혁신당이 호남에 뿌리를 둔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조 대표는 "호남은 민주당이 사실상 독점해 온 곳"이라며 "이런 독점은 호남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 없는 발전은 없다. 조국혁신당이 호남 지역 선거에 뛰어들어 민주당과 더 좋은 인물, 더 좋은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품지 못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후보로 내서 사실상 선택권이 없는 호남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을 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12석을 얻는 과정에서 민주당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진보·애국·민주진영의 영역을 넓히지 않았느냐"며 "주요 정치학자·평론가·분석가 등도 유사한 결론을 내리는 것 같다.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비슷한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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