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새벽 조업 당첨에 좌절→수영복 입은 안은진 따라 바다 입수(산지직송)[어제TV]

서유나 2024. 8. 9. 05: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영덕에서 유쾌하면서도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8월 8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4회에서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네 남매가 두 번째 산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바다살이를 시작했다.

이날 가자미 식당에 모인 네 남매는 "첫 끼의 음식을 잘 봐야 한다"며 메뉴판과 나오는 음식들을 살폈다. 이들은 가자미 한상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어떤 재료를 수확하러 가게 될지 추리했고, 안은진은 사장님이 특별하게 주신 대게장에 "대게 같다. 이거는(가자미) 페이크다. '이거 오늘 안 나오는 건데 서비스로 주신다'고 했다"고 추측했다.

덱스는 이때 "무조건 배 탈 것 같다"면서 촉을 발동했다. 덱스가 "어디 멀리 나가는 그런 것 같다. 내일 새벽 조업이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가자미 잡으러 출항하는 거다. 바닷일을 하려면 새벽부터 나가야 한다. 먼바다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있으니까. 깜깜할 때 이동해서 아침 일찍 조업하고 돌아와서 선별 작업을 하는 거다"라고 그럴듯하게 추리하자 '걱정 인형' 염정아는 머릿속이 복잡해서 수저까지 내려놓았다.

덱스의 예측은 현실이 됐다. 제작진이 오늘은 복숭아를 수확하고, 내일은 새벽 3시 가자미 조업을 나갈 예정이라고 발표하자 염정아는 바닥에 털썩 쓰러지며 충격을 드러냈다. 급기야 "오늘 저녁은 못 해먹겠다. 자야지"라며 저녁 파업 선언을 하기도.

제작진은 충격받은 네 남매에게 "여기서 딱 두 분만 조업을 하러 가겠다"고 추가 조건을 오픈했다. 이에 네 남매는 승선 신고를 위해 꺼낸 신분증과 음식점 사장님에게 운명을 맡겼다. 사장님에게 2개의 신분증을 골라달라고 한 것. 결국 새벽 조업 멤버로는 안은진과 염정아가 당첨됐다. 염정아는 돈을 많이 벌어오겠다고 가장의 마음으로 약속하면서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박준면에 "내가 거기 웃기러 가는 게 아니에요"라고 씁쓸히 답해 웃픔을 자아냈다.

호두나무집에 짐을 푼 네 남매는 바로 복숭아 수확 일을 하러 갔다. 풍성하게 열린 복숭아 덕에 수확은 어렵지 않았다. 한 바구니에 5천 원씩 쳐준다는 말에 이들은 바삐 손을 움직였고, 안은진은 "저희 노동에 진심인 사람들"이라며 뙤약볕 아래지만 나무에 계속 걸리는 밀짚모자도 과감하게 벗어버렸다. 덱스는 "누나들 쉬고 계시라"고 배려하며 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선별 작업까지 해 14만 원을 벌고 복숭아를 황도, 백도 한 상자씩 받았다.

안은진은 지친 남매들을 바다 수영하러 가자고 꼬셨다. 이에 장보러 가기 전 잠시 해수욕장에 들러 놀기로 한 네 남매는 염정아를 제외하고 수영복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중 안은진은 수영모까지 착용한 수영에 진심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바다에 가니 마침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고 이들은 바다를 전세낸 듯 신나게 놀았다. 물이 무서워 발만 담그던 염정아는 동생들의 성화에 물놀이에 동참, 튜브에 몸을 싣고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장을 보고 귀가한 염정아는 새벽 조업을 위해 일찍부터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복숭아 양념에 재운 양념 갈비에 덱스가 좋아하는 두부가 잔뜩 들어간 두부 콩나물국 등. 여기에 박준면 표 복숭아 겉절이도 더해졌다. 제철 복숭아가 더해진 음식들의 맛은 뛰어났고 덱스는 "오늘 하루를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맛평했다.

안은진은 "우리 팀에 장금이 언니 둘이나 있어서"라고 너스레, 텃밭에서 따온 채소로 크게 한쌈을 싸먹곤 "은진이 입 터졌냐"는 질문에 "어떡하냐. 이거 진짜 인간 갱생 프로그램이다. 이거 갔다 온 다음날 7시에 칼같이 일어나 아침밥 해 먹고 청소하고 할일했다"고 '언니네 산지직송'을 통해 달라진 평소의 일상을 전했다. 네 남매는 염정아가 만든 복숭아 조림으로 디저트까지 든든히 챙겨먹었다.

자기 전 염정아는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새벽 조업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잠들기 직전 멀미약도 미리 붙인 염정아는 밤 9시에 평소보다 일찍 잠들며 2시 50분에 일어난 계획을 세웠다. 가자미를 위해 거친 파도와 싸우게 될 염정아, 안은진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예고편에서는 요리 좀 제법하는 게스트 박해진의 출격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